클럽우드 음핑고 스테빌라이저와 음핑고 블럭을 여러해 사용해 오면서 

흑단이 주는 음색의 마법을 충분히 실감해 온터라 새로나온 흑단 공명종도 

망설임 없이 주문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음튜닝 악세사리를 사용해 왔지만 이렇게 분명한 효과를  

가져다준 악세사리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레조네이터 종류는 시너지스틱 리서치사의 것과 어쿠스틱 리바이브사의  

공명종을 풀셋트로 병행 사용했었습니다.  

양사의 제품을 합하면 천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비용이 들지요.  

불리한 룸 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해 보자는 것이지만 참...  

그런데 클럽우드의 공명종은 일단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효과는 가격을 확실히 뛰어 넘습니다.  

중고역대의 소란스러움과 경질의 소리 때문에 고민이라면 분명한 개선을 가져다 줍니다.  

저역의 변화도 뚜렷한데 중저역의 과도함과 혼탁함이 상당한 수준으로 좋아집니다.  

설치 위치는 시스템과 룸환경마다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큰것 2개와  

작은 것 3개를 한세트로 사용한다면, 

스피커 뒤쪽 코너에 큰것을 하단에, 작은 것을 상단에 위치시키면 좋았습니다. 

높이는 하단은 바닥에서 30센티 높이가 적당한 듯 하고 상단에 위치시키는 

공명종은 트위터 높이보다 50센티 정도 위가 좋아보입니다.  

남는 작은 공명종 한개는 스피커 뒷벽 정중앙에 위치시키는데 높이는  

트위터 높이가 적당해 보입니다.  

일단 이정도만 사용해도 고급 진공관 앰프로 업그레이드한 느낌이 들 정도로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최적의 위치는 각자의 환경과 취향에 따라 스스로 찾아보는 재미도 상당히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