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를 선택하게된 동기는 

볼륨이 실버색인데, 기스가 쉽게 나는 재질이라 이것을 바꿀려는 심산이었습니다. 

소리야 둘째치고, 기스만 어떻게 하는 심정으로 골라서 기존 사이즈보다 1cm 높여서 만들었는데, 오히려 잘 선택한거 같습니다. 

쉽게 손에 잡히고, 크기도 커서, 손쉽게 타다닥... 

프리가 리모콘이 있기는한데, 진짜 볼륨업다운만 되어서, 아주 가끔 사용합니다. 

소리는 깊고, 갈끔하게 바뀌는 것은 사실입니다. 

소리의 끝이 동글동글하고, 명료함이 더해집니다. ^^  

(지난주에 주문제작품을 수령해서 장착하신 남ㄱㅇ님께서  

사용소감을 주셨습니다. 이에 허락을 얻어 여기에 올립니다.  

노브의 높이가 원래 20mm인데 반해 이분은 30mm로 키워서 주문하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2013.2.23.) 

"올닉 L-4000 음핑고 노브 잘 받았습니다. 잘 장착했구요.^^ 

정말 소리가 달라지네요. 색소폰의 목질감과 무대의 공간감이 더 살아나네요. 

잘 쓰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임ㅈㅇ님께서 주문제작하신 올닉 L-4000 프리앰프 볼륨노브를 사용하시고 

회신을 주셨습니다. 허락을 얻어 여기에 옮겨싣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2-17)

"오늘 오후에 음핑고 볼륨 노브를 받아보고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어져서 매우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특히 2R의 곡선 가공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소리는 처음에 나무 소리가 조금 났지만 증가된 배음과 만족스러운 질감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지인이 저랑 같은 프리앰프를 쓰는데 제가 이번에 선물로 드려야겠습니다. ^^

제 까다로운 주문을 잘 소화시켜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꼭 같은 제품을 하나 더 만들어서 다음달에 받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장착한 노브 사진을 하나 첨부 파일로 보냅니다. 사장님도 한번 보시라구요...^^"

(당사 오디오용 음핑고제품들을 구입한 오스트리아 오디오동호인이

'Headshell damper'를 구입후 추가로 Denon wooden body를 구입하면서 

사용소감을 보내왔습니다. 이에 허락을 얻어 여기에 옮겨서 올립니다.)

"I have just purchased another headshell damper and a wooden DL-103 body. 

The damper really improved the sound of my AT33PTG on a Nagaoka headshell substantially 

(more body, warmer sound). 

Please send both the body and the damper (2mm) in Panga Panga wood.   

Best regards,  Georg  Nov-27-12"

"Yes, of course feel free to quote my message concerning the headshell damper. 

I did not expect this tiny thing to improve the sound, 

I just got it to achieve the correct VTA without adding too much weight. 

What a surprise!   

Kind regards,   Nov-28-12 Georg"

(국내 오디오동호인들에게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하신 솜스피커 하현상선생님께서 

당사의 음핑고 노브를 사용해보시고 큰 칭찬의 글을 솜스피커 홈페이지에 올려놓으신데 이어,

금번 솜스피커 10년을 맞이하여 특별제작한 "period dm80 앰프"의 노브를 당사의 음핑고제품으로 

채택하여 많은 수량을 주문제작하셨습니다.

어찌보면 앰프 가격에 비해서 음핑고 노브 가격이 부담이 되었을텐데도 불구하고 마진보다는 

오로지 좋은 소리를 내기위한 최고급품을 만드시겠다는 제작방침으로 당사의 음핑고 노브를 

선택하신겁니다. 공급후에도 다시 전화주셔서 아주 만족하시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솜스피커 홈피의 관련 글을 하선생님의 허락을 득해서 관련 사진들과 함께 여기에 옮겨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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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2/07/03 16:57:25 

http://www.somspeaker.co.kr --> 게시판 --> period dm80 완성품(신청접수완료) 

지난 몇해 동안 솜스피커가 주선한 앰프는 elf-1, elf-2, elf-X, rhyme20, 7269a 등 다섯 가지. 

모두 소출력으로 능률 좋은 스피커에 상당히 잘 맞고, 가격도 부담없는 앰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sub형 소출력은 스피커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표출시키는 데에 한계를 보이며,

스피커가 정직하다면, 이러한 앰프의 한계를 그대로 들어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솜스피커 10년을 맞이하여 이번에는 예산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은, 아래와 같은 

main 용 본격적인 앰프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 앰프는 어떤 스피커라도 잘 구동하지만, 솜스피커의 진면목을 입증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솜스피커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1. 듀얼모노 인티앰프: .좌우독립구조로 채널간 상호간섭 배제 

2. tr앰프

3. toroidal 전원트랜스 좌우 각1개 

4. 출력: 8옴시 80W/Ch 

5. 주요부품

    볼륨 : 동경광음 모노(CP-2508 10K옴) 2개 

    영국제 로터리 실렉터: 1개 

    바인딩포스트 : CMC Super Cu rp0307, 2조(4개)

    RCA입력단자 : CMC Super Cu rp0325, 3조(6개)

    카플링컨덴서 : DynamiCaps 2마이크로 2개

    휴즈 : 미국 Little사의 코일형 2개 3A

    배선재: 요즈음은 기판과 단자를 직결하는 추세이지만, 양질의 신호선 효과를 얻기 위해 신호선을 

                길게 했음. 

    노브 : 국내 clubWOOD 제작 아프리카 음핑고 노브 3개 

6. 오디오회로, 케이스: 국내 일급 전문가가 설계함. 

7. 치수: 가로 44(cm), 높이 9, 깊이 38

8. 무게: 0,0Kg

9. 수량: 최대 25대

10.가격: 130만원

*특기사항

1.기념행사품으로서 최대 25대 제작. 제작비(재료비+조립비)=판매가로 판매함. 

   당초 순A급 20와트로 제작하려 했으나, 제작비(예산을 아끼면, 순A급은 내구성이 문제됨) 부피 발열 

   전기료(시간당 100와트 소모) 등 문제로 위와 같이 변경했음.

2.볼륨, 단자류, 노브, 배선재에 들인 비용이 전체제작비의 45%, 회로등 설계비를 합하면 절반에 이름. 

   그러나, 소리와 외관을 직접 대해보면, 이와 같은 기형적 비용배분의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음. 

   스피커단자, RCA단자는 CMC의 순동제인데, 배 이상 비싼 WBT 기본모델에 비할 때, 해상력이 뒤지지 

   않으면서, 소리는 더 따뜻함.

   아프리카산 진품음핑고 노브는 특대형 주문제작품인데, 클수록 외관, 조작시 감촉은 물론, 소리 울림에 

   더 유리함. 

3.좌우독립볼륨의 장단점

   리모컨 기능이 없는 상태에서, 매번 좌우를 맞추자면 얼마동안은 불편할 것임. 

   그러나, 좌우청력이 같은 사람이 거의 없고, 볼륨자체의 기계적편차, 좌우비대칭인 일상의 시청공간 

   조건 때문에 항상 좌우불일치한 채 들어야하는, 더 큰 불편이 완전 해소됨.

   또, 판과 트랙에 따라서도 좌우음량 편차가 흔하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오히려 편리하다고 할 수 있음

   볼륨이 매우 정밀하여 금방 좌우가 일치됨.

   1%의 좌우편차만 있어도 음장, 음질, 음색이 달라져 악곡 자체에 대한 감흥이 많이 달라짐. 

   얼굴 한복판에서 좌우가 정확히 일치할 때 느끼는 스테레오적 쾌감 은 실제로 경험 해봐야 알 수 있음. 

   보름 정도 사용하면서, 바로 이런 점이 이번 앰프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balance’로 조정하는 경우, 음량은 같아지지만, 좌우 밀도가 달라지고, 수많은 부품(저항)이 추가되어 

   그만큼 혼탁해짐.

4. 소리    

    작고 예쁜 소리가 아니고, 여유와 스케일을 제대로 갖춘 소리임.

    전작들을 기교파라 한다면, 이번 앰프는 정통파로 동작이 시원시원해서 좀 더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음. 

    너무 현대적인 소리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으며, 해상력 위주보다는 음색과 밀도에 중점을 두었음. 

    배선재를 그런 목적에 적합한 것으로 엄선해서 선재의 효과가 나타나겠금 길게 연결한 점이라든가, 

    무연납 대신 납 함량이 많은 WBT0840을 사용한 것도, 비용을 단자나 볼륨, 노브에 집중투여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음.

    smoky하거나 곰삭지 않으면서 매우 부드럽고 세밀한 소리. 

    오랜 경험으로 봐서, 쳄발로, 비올라, 모노판이 즐겁게 들리면, 수준 이상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데, 

    쳄발로의 여러가지 떨림을 갈래갈래 미세하게 표현하는 품이 상쾌하 면서 부드럽고, 비올라에서는 

    코먹은 기미가 없음. 정붙이기 어려운 이런 악기를 이만큼 잘 재현한다면, 바이올린, 피아노, 보컬이나

    관현악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음. 

    고가의 B&W 800D로 들어보니, 소위 하이엔드 소리에 대한 편견이 없어질 정도로 좋았음. 

    무엇보다, 이 앰프 덕분에 그간 솜스피커에서 아쉬웠던 점이 일소되었다는 사실이야말로 이번 기획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임.

    모델명이란 기기의 내용과 일치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을진대, 'period'라는 명명(命名)이 결코 

    과분하지 않음은, 전원 켜고 첫소절에서 바로 느낄 수 있음. 

    앰프 선택에 ‘종지부’를 찍고, 평생 사용해도 싫증이 나지 않을 제품임을 보장함.

(국내 오디오동호인들에게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하신 솜스피커 하현상선생님께서 

당사의 음핑고 노브를 사용해보시고 큰 칭찬의 글을 솜스피커 홈페이지에 올려놓으셨습니다.

오래전에 올리신 글인데 진작에 하선생님의 흔쾌한 허락을 득했는데 이제사 여기에 옮겨 싣습니다. 

보기 편하게 줄바꿈을 하고 강조하는 글자색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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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0/12/30 00:23:00

http://www.somspeaker.co.kr --> 오디오 낙수(落穗) --> 木材 knob

木材 knob      

목재놉이 음질 개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격이 보기보다 수월치 않아 실제 사용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몇차례 앰프 제작시, 알미늄, 황동, 스텐레스 등 금속제 대신 아크릴제(금속제보다 단가도 싸다) 

놉을 다량 주문해서 사용해 봤는데, 금속제보다는 한결 차분한 소리였다. 

그러다가 며칠 전 흑단으로 만든 목재놉을 사서 실험해 보았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앰프가 수단계 고급품으로 격상된 느낌이었다. 

소출력(2와트~10와트 내외) 앰프에 장착해 본 결과, 껄끄러운 잔털을 밀어버린 듯 소리가 매끄러워지면서, 볼륨을 좀 올려도 훨씬 덜 시끄러워진다. 

대역 균형도 좋아지고, 악기 음색이 실제에 가까워지는 것도 느낄 수 있다. 

재즈에서 클라리넷을 거칠게 불면 금관에 가까운 소리로 들리는 수가 많지만, 여기서는 나무 악기의 음색을 그대로 전해준다. 

앰프 단자류를 고가품으로 교체하거나 진공관을 고가고전관으로 교체한 것보다 더 확연한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소리가 몰라보게 좋아진 것에만 만족해서 한동안 음악 듣기에 바빴으나, 시간이 지나자 그 이유가 알고 싶어졌다.

나름대로 추론해본 이치는 이렇다. 

볼륨과 실렉터의 뿌리를 손으로 살짝 잡고 있으면,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이 진동은 실렉터놉을 통하여 볼륨놉까지 타고 들어가면서 증폭된다. 

앰프새시도 잡음창출에 가세하겠지만, 놉이 더 직접적이다.

한마디로, 볼륨과 실렉터가 스피커드라이버라면, 그 놉은 인클로저가 되어 진동을 증폭시킨다. 

이 문제는, 스텐레스나 황동 또는 알미늄 인클로저와 목재 인클로저 중 어느 것이 나은가?로 귀결된다. 

놉의 재질에 따른 음질을 차례로 열거하면, 

황동-스텐레스스틸ㅡ알미늄-아크릴-베이클라이트-부빙가-장미목-mpingo 순인데, 최악은 황동이며, 최량은 mpingo이다. 

부빙가도 단단한 목재이지만, 에보니(흑단)의 일종인 mpingo보다는 가볍다. 

탁트인 감을 주면서, 약간 거칠어 재즈에는 좋은 면도 있을 것이다. 

요컨대, 목재놉 교체는 가장 간단하면서 비용도 크게 들지 않는 소리 개선의 첩경이라고 할 수 있다. 

볼륨과 실렉터를 다 교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뿌리 부분에 끼울 때 가급적 앞패널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